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시댁
페르시아 왕자인 페레샤티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동생, 그리고 사랑하던 남편에게 살해를 당하고 만다. 그 이유는 바로 페레샤티가 상속을 받은 유산 때문이었다. 그리고 페레샤티는 과거로 돌아간다. 왜 과거로 돌아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페레샤티는 다짐한다. 이제는 나 자신도 지키고 우리 가족들의 재산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주를 받은 가문 출신의 라피레온 대공 페레샤티는 돈이나 여자보다는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황궁으로부터 끊임없이 혼담 요청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한 남자로부터 계약 결혼을 제안받게 된다. 그리고 테르데오는 페레샤티에게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후 둘은 결혼하였다. 페레샤티는 이제 가문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지키고 전 남자친구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점차 그 동안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저주를 받은 피로 인해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홀로 시골에서 지내야 했던 첫째 셀피, 사람들의 피를 모아 독으로 제조해서 몰래 파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둘째 아일렛, 셋째 세르시아는 자신의 피 때문에 죽은 남편과 아이에 대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넷째 글로리아는 이런 동생들을 지켜보며 함께 고통스러워한다. 비록 형식상의 부부 관계지만 페레샤티는 그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아내가 된 여인들도 그런 페레샤티에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게 된다. 가족들에게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페레샤티는 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게 되었다 페레샤티는 이렇게 해서 결국 시집을 가게 되었고, 그 후로도 계속 시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그녀의 시누이이자 못된 성격을 가진 도돌레아 이나 카스터입니다. 그 여자는 천 년 전, 라피레온의 조상이었던 아힘이었고 지금은 환생체인 테르데오를 사랑하고 있었다. 페레샤티는 열렬히 사랑했던 여인이었지만 그녀가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에게로 떠나자 그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가문의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렸다. 아힘이 천년만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돌레아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만나러 갔지만 또 다시 그녀의 곁에는 전생처럼 페레샤티가 함께 있었다. 본래 도돌레아는 아힘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가 다시 태어나면 함께 사랑을 나누고 본인이 가진 모든 힘을 써서라도 저주의 굴레를 끊어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기심에 사로잡힌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지 페르샤티를 곤경에 빠뜨리고 그가 죽기를 바랐다. 페르시아 왕의 도움으로 결국 도돌레아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로써 라피레온 가문의 저주는 풀리게 된다. 테르데오에게 도돌레아를 도와줄 것을 부탁하며 그 대가로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반역자들을 이용해 테르데오를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테르데오가 먼저 선수를 쳐 역으로 황제를 죽이고 황위에 오르게 된다. 나쁜 사람들은 결국 처벌을 받게 되고 착한 사람들은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니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귀족가
테르데오 데인 라피레온 : 카스터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테르데오 데인 라피레온 대공이 창설한 가문으로 황족 다음가는 권력을 가진 귀족 중 하나이며, 수많은 다툼에서 승리를 거둔 명장들을 배출하였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남자 저주는 마녀가 내린 것으로, 그 때문에 그녀는 항상 몸 속에 독을 지니고 다닌다. 저주가 풀린 후에는 황제가 되었다. 페레샤티 라피레온 : 믿고 의지하던 새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고 과거로 돌아온다.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테르데오 대공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속한 가문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라피레온 가문의 저주를 받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자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다정한 여인이다. 아데우스 : 카스터 제국에 의해 멸망 당한 왕국의 반란군 출신으로,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원수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페레샤티에게 접근했지만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어 결국에는 그녀를 돕게 되는 서브 남자 캐릭터다. 테르데오가 제국을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워 그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도돌레아 이나 카스터 : 도돌레아 이나 카스터는 카스터 제국의 네번째 황녀이다.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착한 황녀는 사실 마녀의 영혼에게 잠식을 당해서, 점점 병약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녀는 4번째 황녀의 영혼을 죽이고 그 몸을 차지한다. 그리고 테르데오를 차지하기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셀피우스 술탄 라피레온 : 테르데오의 형의 아들이자 현재는 테르데오와 페레샤티의 양자이다. 차갑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게 대한다. 제인 라피레온 : 테르데오의 누나인 세르시아 제인 라피레온은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매우 까칠하고 차갑기로 유명하지만 동생인 페레샤티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다고 한다 아일렛 라피레온 : 라피레온 가문 출신의 아일렛 라피레온은 자신의 사촌 동생인 페레샤티가 가정에서 미움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구출해서 함께 도망쳤다. 페레샤티는 그 후부터 그녀를 친언니처럼 따랐다. 글로리아 엠 라피레온 : 라피레온 가문 출신의 글로리아 엠 라피레온은 황제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인물이다 내가 아끼는 물건 중 하나는 페레샤티이다.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마무리
천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온 라피레온 가문의 저주는 테르데오 가문에 까지 영향을 미쳤고, 그들의 끔찍한 피는 저주 받은 혈통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라파엘레온 사람들의 피에는 독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이들을 건드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고, 저주를 받은 당사자는 강한 독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온 라피레온 가문에 사랑 많은 페르샤티는 한 줄기 빛이었다. 그녀가 왜 그 소설의 주인공이어야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그녀에게 모든 애정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라피레온 가문 사람들은 마치 그녀가 '똥이 된장이에요.'라고 말하면 그것을 믿고 따를 것이며, '하늘에서 별이 떨어져요.' 라고 말하면 실제로 별이 떨어지는 것이라 믿을 만큼 그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있어서 그녀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 대상에는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페르샤티라는 인물은 남자 조연 뿐만 아니라 여자 주인공에게 까지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여자로 그려져 있다. 그녀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따뜻한 마음씨라고 할 수 있는데, 좋게 말하면 착한 사람이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위선자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라서, 마치 책에서 나올 법한 비현실적인 인물처럼 느껴져서 저는 그에게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너무 가식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 속 이야기가 더욱더 유치하게 느껴졌다. 가볍게 읽기 좋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게 흘러가고, 초반에는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너무 의지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답답했지만 후반부부터는 주인공들의 재치 덕분에 이야기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막장 시댁 이야기들이 현실에서도 종종 들려오곤 하는데요 작가님께서 시댁으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쓰신 소설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보다 서브 남자 주인공 이였던 아데우스나 그의 친구 셀피우스가 더 매력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