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완결난지 한참 됐습니다만 빙의, 결말

원작은 완결난 지 한참 됐습니다만




휴 고드윈 : 원작 소설 속 휴 고드윈이라는 인물은 아스델을 짝사랑하던 서브 남주였다고 합니다 아스델과 리안의 친구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조력자로서 둘의 사랑을 이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드윈 공작 가문 출신이며 명망높은 젊은 기사단장이다. 원작에서 묘사되었던 하얀 피부는 까맣게 탔고, 수려한 외모는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 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어졌다. 가냘프고 호리호리했던 몸매는 운동을 통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났다. 휴는 이 세상의 미적 기준과는 동떨어진 외모 때문에 모솔이 되었고 엘레나와 함께 고민하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크리스티네 테레지아 폰 아렌스부르크 : 유서깊은 가문 출신의 귀족 영애이며 황태자의 약혼녀였지만 파혼당했다. 소설 속 리안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악역 엘레나 테일러는 갖은 악행을 저지르며 리안에게 상처를 주고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뒤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몰두하던 한 고시생이 바로 이 순간부터 엘레나의 몸 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엘레나 공녀는 여러 남성들과 만남을 가지며 카사노바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공작가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독립한 그녀는 엘레나 테일러의 연애 상담소라는 이름의 가게를 오픈한다. 리안 해링턴 : 노튼 왕국의 황태자이며 훗날 왕위에 오른다. 아카데미 학생 신분이던 평민 소녀 아스델과의 사랑에 빠진 후 엘레나와 이혼하고 그녀와 재혼하였다. 원작 소설 속 알렉산더 해밀턴은 완벽한 외모에 뛰어난 지성, 왕족으로서의 품위까지 갖춘 능력남으로 묘사된다. 아스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의 목소리만 들어도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스델 프레이저 : 평민 출신의 왕비님 작고 연약한 황금방울새같은 여자이다. 눈치가 없고 답답할 정도로 순진하다 리안 외에는 기댈 사람이 없는 왕궁 안에서 그녀는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엘레나의 상담 교육과 고드윈 대부인의 예절 교육을 통해 앤은 점차 훌륭한 왕비가 되어간다. 엘레나와 휴 사이에서 둘의 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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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가 고열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깨어났을 때 그녀는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 기억속에서 엘레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한 학생이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읽고 있던 소설책의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역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리안 왕자와 아스델 공주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엘레나 공주가 되었으니 그동안 못했던 연애를 마음껏 즐길 생각이었다. 소설 속 귀족 사회는 매우 보수적이었으며 여자가 남자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가치관과는 정반대되는 행동이었다.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여자는 집안 일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엘레나 공녀는 바람둥이 공주라는 오명을 얻게 된다. 테일러 가문의 일원이었던 그녀는 집안에서 내쫓기듯 나오게 되었고, 그 후 자신의 과거 명성을 이용해서 엘레나 테일러의 연애 상담소라는 이름의 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처음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였던 연애 상담사라는 직업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이윽고 그 유명세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엄청난 부자이자 고드윈 가문의 대부인 휴의 어머니가 찾아오게 된다. 휴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며느리가 될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엘리나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의 노예였기 때문에 그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다. 그리고 휴 고드윈이 원작 소설 속 서브 남주였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곱상한 인상을 주었던 수려한 외모와 섬세한 성격 그리고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겸비했던 그는 온데간데 없고 마치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해도 될 만큼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남성만이 남아있었다. 지금 이 세계에서의 미남이란 하얗고 곱상한 외모를 가진 남자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모습은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이나 멀어 보였다. 휴는 귀족으로서의 품위나 여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어울리는 짝을 찾아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엘레나는 휴의 근육량을 줄이기 위해서 근력운동 대신 필라테스나 요가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휴는 엘레나의 체력 단련을 위해서 달리기와 근력운동을 병행한다.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이후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휴는 자신의 긴 수염을 자르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결국에는 그에게 묶여서 강제로 면도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몸에 딱 맞는 옷까지 입게 되자 더 이상 이전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성미가 넘치는 멋진 청년이었다. 꽃미남 스타일이었던 휴는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서로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엘레나 그리고 듬직한 강아지 휴의 이야기가 담긴 이 소설은 원작이 완결된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은 완결난지 한참 됐습니다만 결말

웹툰으로 처음 접했는데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결국에는 네이버 시리즈 앱까지 다운받아서 완결까지 쭉 읽어버렸다. 그런데 한편당 읽을 수 있는 분량이 적어서 결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동안 고민했었다. 한편 한편 보는게 재미있어서 전부 결제하고 봤더니 책 한권 읽은것 같은 기분이라 좋았는데, 만약 하나씩 봤다면 짧은 길이 때문에 아쉬웠을 것 같고 또 그만큼 정성들여 만들지 못했을 것 같아요. 엘레나는 검은색 머리카락에 금색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 상이다. 그 당시 시대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큰 키에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을 가진 진취적이고 당찬 여성이었다. 현실세계와는 다른 이 곳에서의 삶을 선택한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사 일을 하게 되고,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 노튼 왕국 사람들에게 미친 고양이라고 불리는 그녀이지만 사실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책임감이 강하며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 회사 내 휴가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아 상사들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그 대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성격이라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어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는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을 싫어하며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그는 답답할 정도로 원칙을 준수하고 매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성격이다. 왕국에 충성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기사단장입니다. 덩치가 큰 그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속 주인공인 오리선장을 매우 좋아한다. 오리 모양의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엘레나는 그러한 천진난만한 모습이 귀엽다고 느낀다. 덕덕선장이라는 작품을 쓴 작가가 내가 예상했던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어서 놀랐다. 휴의 목에 있는 상처가 오리에게도 똑같이 나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저는 그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만화작가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니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덕덕이라는 독특한 사인이 그 사람에게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읽어 보니까, 가볍게 읽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소설이였습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책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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