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는 개 꽃이 산다 연 개리, 읽은 이유, 감상평

 



궁에는 개 꽃이 산다 연 개리

언 : [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사람은 은나라 제 15대 황제인 은황제이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을 여러번 위험에 빠뜨렸던 개리라는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며 투기심도 강한 탓에 다른 궁녀들을 괴롭히고 심지어는 자기보다 높은 품계의 후궁들에게도 손찌검을 서슴지 않는 개리의 성격을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언은 그런 개리가 탐탁치 않았다. 언은 개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여인 안원을 만나게 된다. 선량하고 마음씨가 고운 사람 황후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품을 가진 사람이다. 개리 : 후궁 현비, 은나라 삼공 중 최고이자 전 황제 친우였던 태사 개성성의 하나뿐인 금지옥엽, 대외적으로 은황제와 견줄 만큼 높은 위치에 있던 태사의 뒷배가 필요했던 진명제가 직접 나서 언과 개리를 혼인시켰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탓에 애정결핍증을 앓고 있던 개리 왕자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죽이는 잔혹성을 보였다. 그는 결국 태자 자리를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후궁 신분으로 황궁에 들어가게 된다. 궁녀가 된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황제의 승은조차 입지 못한 채 권력만 쥐고 있는 그녀는 욕심 많고 못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 개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언의 유일무이한 정실부인이자 황후가 되는 것이다. [언]을 오랫동안 짝사랑했으며 그 때문에 그녀의 삶 자체가 [언]에게 맞춰져있다. 언에게만큼은 유독 독하게 구는 그녀는 그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황제에게 사랑받는 단 하나의 여인이 되기 위해 그녀는 아주 나쁜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교복치마를 접어 올리고는 책 대신 윤태루 작가의 궁에는 개꽃이 산다를 들고 다니며 읽곤 했다. 당시에는 빨간책, 파란책, 보라책 이렇게 세 권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이 악녀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교내에서도 몇 권 없던 로맨스 소설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예전부터 몇 번씩이나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책인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다 읽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로맨스 소설 속 악녀 캐릭터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개리의 나쁜 성격들이 점점 누그러지고 그의 못된 행동들도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었다는 식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개리는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들 중에서도 최악의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다. 악녀였던 개리에게 연민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사랑했던 남자 역시 좋은 사람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의 황제로서는 뛰어난 통치력을 보여준 인물이었지만 아내에게는 한없이 무심하고 못되게 굴었던 사람이었다. 10년동안 한 사람만 바라봐 온 개리를 무시하고 다른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진 언, 그 때문에 개리는 10년동안 제대로 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혹시나 그가 다시 돌아올까봐, 내 인생의 절반을 기다렸다.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 여자들을 보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툼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녀가 온갖 못된 짓을 저지르는 이유는 거의 다 그 사람 때문이었다.


궁에는 개 꽃이 산다 읽은 이유

교복치마를 접어올리며 책 대신 로맨스 소설책을 읽던 학창시절부터 저는 윤태루 작가님의 팬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빨간책, 파란책, 보라책 이렇게 세 권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이 악녀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교내에서도 몇 권 없었던 로맨스 소설이었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오랜 시간동안 몇 번이나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책인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다 읽었다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이 소설은 로맨스 소설 속 악역 캐릭터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개리의 악한 모습들이 사라지고 그의 나쁜 행동들도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식으로 전개되지만 그래도 개리는 드라마 속에서도 손꼽히는 악녀 캐릭터이다. 악녀였던 개리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이유는 그가 사랑했던 남자 역시 그녀 못지 않게 나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유방은 한 나라의 황제로서는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아내에게는 너무나도 무심하고 마음이 없는 사람이었다. 10년 동안 한 사람만 바라보던 개리를 내버려두고 다른 여자들과 바람을 피운 언, 그 때문에 개리는 10년 동안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해본 적이 없다. 혹시나 그가 다시 돌아올까봐, 내 인생의 절반을 기다려왔다.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데이트를 즐긴 여자들을 보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못된 말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녀가 나쁜 일을 저지르는 원인 중 대다수는 바로 못된 말 때문이었다.


궁에는 개 꽃이 산다 감상평

언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며 개리를 무시하고 있었다 또한 이 영화는 여주인공 개리가 마지막 순간까지 내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음식을 입 안 가득 집어넣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언은 개리가 자신에게서 완전히 떠나갔을 때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지만 그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개리에게만은 유독 화를 참지 못했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흥분하곤 했다 상처가 나는 순간 그 자리에 없었던 나인들까지 모두 죽이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 개리를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막상 그가 눈앞에 없으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개리가 받을 충격도 염려되어 그에게는 알리지 않았으며 그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개리가 궁 안에서 온갖 못된 짓을 저지르고 다녀도 그에게 별다른 처벌이 내려지지 않았던 까닭은 바로 그가 황후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언]이 뒤늦게나마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었지만, 그가 내린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더 이상 개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때려눕힌 궁녀에게 아끼던 하녀들을 모두 잃은 개리는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고, 그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다.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게 된 개리도, 그런 개리를 떠나보내게 되어 슬퍼하고 있는 언이도 결국에는 자신들이 한 행동들 때문에 벌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그가 조금만 더 신중하게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잃지 않았을테고, 지금처럼 후회하며 눈물 흘리는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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