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삼각 관계
나비에 엘리 트로비 : 동대 제국의 황후, 아주 어렸을 적부터 황실 교육을 받아오며 황태자비로서 살아왔다. 소비에슈는 라스타에게 인생의 동반자라기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가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관계였기에 미워할 수만은 없었다. 소비에슈가 사냥터에서 라스타를 데려오기 전까지 나비에는 동대 제국 황후로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황후로서 오랜 시간 동안 교육받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황후로 만들려는 계획을 알게 된 나비에는 큰 충격을 받는다. 외국에까지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는 물론이고 일 처리 능력 또한 뛰어나서 황후로서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 부유한 집안 출신의 서대 국 왕자 이후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서대 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초대 황제가 되었다.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사람들에게 잊힌 신비로운 종족입니다. 금발머리에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굉장한 미남이다. 평소에는 놀기 좋아하고 가벼운 이미지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연애 경험이 없는 순수한 남자다. 항상 웃는 얼굴이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이며, 여자 주인공에게만 다정하게 대해준다. 동대 제국 황제인 소비에슈는 황후인 나비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이다.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 동대 제국의 황제이자 나비에 엘리 트로비의 남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며 친구처럼 지내온 사이였으나 사냥을 나갔다가 데려온 한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라스타에게 빠진 후로는 나비에에게 모진 말들을 내뱉으며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된다. 라스타가 임신하자 소비에슈는 자신의 아이임을 확신하며 그 아이를 적자로 만들기 위해 라스타를 황후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나비에 가 황후이기 때문에 라스타를 황후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소비에슈는 황제로서 독단적으로 나비에를 황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기로 결심한다. 소비에슈는 라스타에게 1년 동안 황후 자리를 내어주고 그 후에는 원래대로 나비에를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소비에슈의 독단적인 행동에 크게 실망한 나비에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옆 나라의 왕인 하인리와 재혼한다. 이후 소비에슈는 자신의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나비에를 그리워한다.
재혼황후 원작 소설
네이버 베스트도전 코너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이자 네이버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였던 재혼 황후 저는 웹툰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스토리와 예쁜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결제까지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웹툰 1부가 끝나고 난 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만화 원작 소설도 찾아서 읽어보았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미리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있으면 나처럼 스포일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소설 속 이야기들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웹툰 장면들과 겹쳐지면서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게 되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뻔뻔하기 그지없었던 소비에슈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라스타는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더 큰 악행을 저지르다가 결국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라스타의 행동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 중 하나에는 라스타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이 있었다. 라스타는 양부모님도, 친부님도, 이전 주인분도, 남편인 소비에슈도, 친구였던 에스가 공작도 모두 자신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들 뿐이었지 때문에 그 영향으로 지금처럼 나쁜 성격을 가지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소비에슈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소설 속으로 들어가서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이 사람도 참 안됐다 싶었는데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왔죠. 본인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나비에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던 소비에슈는 자신의 딸까지 외면하고 끝내 이혼하게 된다. 소설은 엄청 길었다. [하인리]와 [나비에]가 결혼하고 [소비에슈]는 후회하며 살아가며 [라스타]는 그에 대한 벌을 받는 식으로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소비에슈가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고 연이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스토리가 늘어진다.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지루해졌다.
재혼황후 만화 진행 상황
동대제국이라는 나라는 모든 귀족과 왕족들이 정략결혼을 통해 맺어지고 그들의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인정되지 않는 곳이었다 소비에슈는 황제의 아들이자 황위 계승 서열 1위이며, 나비에는 그의 아내이다. 둘은 어릴 적부터 황실에서 같이 자라왔다. 동대제국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소비에슈는 사냥터에서 데려온 라스타에게 푹 빠져버렸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무감각하고 평온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귀족 스타일의 황후인 나비에와는 달리 자그마한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매력 넘치는 라스타. 라스타는 가녀린 몸매와 청순한 외모 그리고 도망 노예라는 신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심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소비에슈는 라스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그녀를 정부로 맞이한다. 나비에의 모든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로테슈는 사소한 일들까지 꼬투리를 잡으며 그녀와 말다툼을 하게 된다. 나비에의 마음 속 상처가 점점 커져만 가던 어느 날, 그녀는 소비에슈가 자신과 이혼하고 라스타를 황후로 맞이하겠다는 계획을 알게 되었다.서대국 왕실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속 존재들로,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었다고 한다. 동대제국을 정찰하기 위해 새로 변해서 잠입한 동대제국 궁전에서 하인리는 나비에를 만나게 된다. 겉으로는 차갑고 냉정하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나비에는 작은 동물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귀여운 매력도 지니고 있었다. 나비에는 하인리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새롭게 변신한 하인리는 나비에에게 퀸이라는 이름을 받고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편지를 주고받는 친구 사이가 된다. 처음에는 새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 모습만 보다가 나중에는 그 새에게 말을 걸게 되고 결국엔 서로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된다. 황제와 라스타에게 배신당한 그녀에게 하인리는 사랑을 고백한다. 어린 시절부터 황후로 살아왔던 나비에는 라스타의 등장 이후 황제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게 된다. 황후가 될 사람은 라스타지만 황제는 자신이라 믿었다. 나비에는 하인리에게 충격적인 절망감과 상실감을 느끼고는 그에게 청혼한다. 하인리와 그렇게 결혼을 약속하게 된 여자 주인공은 이혼하는 날, 하인리와의 재혼을 공표하며 부부가 된다. 소비에슈가 자신에게 불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라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나비에와 잠시 떨어져 있으려 했습니다 나비에는 여전히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비에의 재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 소식을 들은 소비에슈는 후회하며 그를 붙잡지만 결국 하인리의 여자가 된다. 나비에의 아버지가 죽고 난 뒤 그녀는 서대국으로 건너가 그곳의 황후가 된다. 그리고 하인리와 사랑에 빠진 그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동대국의 황후가 된 라스타는 계속해서 나쁜 짓을 일삼다가 결국에는 모든 사실이 들통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닫는다. 라스타가 죽은 뒤에는 딸까지 잃게 되자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된다. [나비에]와 [하인리]는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그들 사이에는 예쁜 아기도 태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