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66화, 나연수 서유진, 설정

 


열애 66화

열애는 국희 작가의 로맨스 소설로, 소설 사이트에서 연재가 되었으며 열애(삭제하지 않은 판) 전 66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소설은 현대 소설의 장르에 속하며, 우연한 만남, 사랑, 다정한 남자, 현실적인 로맨스, 사랑과 아픔, 상처 받은 여주인공, 미움, 가슴이 너무 아픈 이야기, 다시 만나는 연애 등의 키워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소설의 내용은 많이 꼬여있지만 글은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캐릭터들의 특징이 독특한 것보다는 이혼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전형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내용을 잔잔하고 가슴 아프게, 그리고 조금은 불편하게 책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주인공들은 각자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있지만, 사랑하지 않지만 편안하고 익숙하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처음으로 마음을 뒤흔드는 불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진지하면서 책임감 강한 연수와 소심하면서도 수줍은 유진은 일반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하루 저녁을 보내며 치명적이고 뜨겁게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만 가지고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좋을 것 같은데, 그들에게는 걸림돌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각자에게 약혼자가 있는데, 유진의 약혼자는 연수의 직장과도 연결되어 있어 혹시 안 좋은 소문이 나면 연수의 앞길에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유진은 떠나게 됩니다. 유진이 생각을 고쳐먹고 마음을 맞대고 멀리 보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준비를 해나갔다면 5년 동안의 복잡한 상황은 없었을 것 같고, 더 복잡해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 왜 그리 급하게 서둘러 떠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열애는 국희 작가가 그려낸 로맨스 소설로, 복잡한 사랑과 갈등이 얽힌 이야기를 잔잔하고 가슴 아프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상황과 결정에 직면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달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의 선택과 운명에 함께 공감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열애 나연수 서유진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연수와 서유진입니다. 나연수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소령의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훤칠한 키와 단단한 체구의 미남입니다.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의학적인 신념과 책임감이 강한 진지한 남성입니다. 집안끼리 친분이 있고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미주와 결혼했습니다. 서유진은 작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진 작가로, 아름다운 외모와 청초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새로운 아버지로부터 미움을 당한 상처를 가진 여성이며,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의 역할을 잘하는 현모양처 타입이며, 약혼자가 있지만 연수에게 첫눈에 반한 그녀는 약혼을 파하게 됩니다. 빨간 목도리 전투 조종사인 나연수 소령과 여대생인 서유진의 사랑은 불같습니다. 유진은 약혼자를 만나러 갔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연수는 그녀를 발견해 병원에 데려갑니다. 연수는 묘한 듯 쓸쓸해 보이는 상처 많은 유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약혼자가 있음에도 마음과 몸이 끌리게 됩니다. 만난 첫 날부터 불같은 하루 저녁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이 사랑은 강릉 전투 비행을 하는 팀에 있는 유진의 약혼자 진세와 연수가 같은 부대에 있었다는 사실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연수의 소령 진급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죠. 또한, 유진에게는 집안이 정해준 약혼녀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진은 연수를 위해 그를 떠나게 됩니다. 5년 후, 우연히 재회한 둘은 다시는 놓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이제는 서로를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열애는 나연수와 서유진이라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사랑은 약혼자와의 갈등과 집안의 약혼녀라는 장애물을 극복하며 진행됩니다. 독자들은 두 주인공의 사랑의 열정과 결심을 함께 공감하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애 설정

이 소설은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2개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어떻게 포장하든지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재회한 연수는 이미 미주와 결혼한 상태입니다. 미주 때문에, 어머니 때문에 결혼을 했지만, 정말로 유진을 가슴이 미어지게 사랑한다면 파혼하고 유진을 찾아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주가 가정적인 면에서 미흡하다고 하더라도, 미주에게 연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자 사랑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설은 너무 쉽게 미주를 버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진과 연수는 미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가지며 주변에 소개를 시키는데, 이는 본인들에게는 가슴이 미어지는 로맨스일 수 있지만, 이는 사실 잘못된 사랑이며 또 다른 누구에게는 상처가 되고 가정이 깨지는 일입니다. 이 소설은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려면 잘 마무리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나 자신이 미주의 입장이었다면 정말로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연수의 책임감이 있다는 설정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소설은 제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글에 빠르게 빠져드는 몰입도, 캐릭터에 대한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연재 된 사이트 내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는 로맨스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이 소설이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합니다. 저는 재미있으면서도 불편한 느낌을 받아서 2번 이상 읽을 것 같지 않은 책 이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열애라는 소설을 읽고 작성하는, 독후감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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