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개요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은 레티샤라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다시 주어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레티샤가 자신의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만든 상처가 있는 팔목을 보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시작됩니다. 레티샤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다시 주어진 삶에서는 오직 다정한 그대를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을 통해 진실의 파도와 여신의 엘릭서, 아홉 날개의 주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엘릭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성녀의 상징이자, 여신의 영혼 조각이 담긴 신비로운 물약입니다. 엘릭서를 소유한 자는 제국을 지탱하고 성녀를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제국의 아홉 날개는 여신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홉 명의 초월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운명적으로 자신의 주인을 알아볼 수 있으며, 여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엘릭서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요제피아라는 존재가 가짜 여신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진짜 여신은 레티샤 였습니다. 전생에서는 레티샤는 성녀의 자리를 잃은 채 고통 속에 살아갔습니다. 드래곤과 여신의 힘을 합쳐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 후, 레티샤는 결혼 전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회귀한 레티샤는 과거를 기억하며 한가지씩 바로잡아 나갑니다. 회귀한 기억을 가진 레티샤는 디트리안이라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디트리안은 소문과는 다르게 곱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레티샤를 도와주는 존재입니다. 레티샤와 디트리안은 서로 마음을 통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레티샤는 자신의 날개를 하나씩 되찾아가며 요제피아와 그림자처럼 움직이는 어둠에게 복수하고, 결국 행복한 마무리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강의 날개와 날개들의 정체는 이야기의 후기 공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직접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은 과거와 현재, 신비로운 힘과 사랑, 복수와 운명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판타지 소설로,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주인공
레티샤는 성녀 요제피나의 딸로, 무너져가는 제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힘쓰는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엄마인 요제피나에게 미움을 당하고 있으며, 그녀는 레티샤를 혼란에 빠뜨리고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엄마의 말에 따라 레티샤는 반년 내에 남자 주인공인 디트리안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된다는 저주에 시달리며 공국으로 시집을 가야만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에서 레티샤는 디트리안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는 이번 생에서 디트리안을 지키기 위해서 레티샤를 둘러싸고 있는 9명의 날개들의 도움까지 받아서,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에 또 다른 등장인물인 디트리안도 있는데요. 디트리안은 드래곤의 가호를 받아 제노스 공국의 제왕으로 섰던 인물입니다. 예전에 큰 용이 나라를 떠나자 공국은 무너지게 되었고, 디트리안의 형제인 율리오스가 요제피나에게 살해 당하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인해 병에 걸려 제국에서 사망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정신을 잃은 어머니 요제피나는 미쳐버립니다. 그 후로 복수를 꿈꾸던 디트리안은 제노스 공국의 원수의 딸과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주 못된 사람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디트리안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커다란 용의 가호를 받아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예언을 하는 사람인 길리어드와도 동료 관계를 맺게 됩니다.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엔딩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을 읽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초반은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성녀와 드래곤의 후손이라는 소재와 초반의 전개는 흥미롭고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실망스러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로맨스와 성장물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함께 담으려다 보니, 둘 사이에서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특히 성장하는 소설에서는 레티샤가 성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해 어머니와 싸우게 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작품 중간에 나오는 사건이었어요. 그런데 다툼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레티샤가 안전 소식을 듣자마자 남자 주인공과 처음으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는 전개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또한 그 소식이 확실한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나눈다는 점이 레티샤가 성녀의 자리를 정말로 되찾고 싶은지 의문이 들게 했어요. 로맨스 부분에서도 아쉬웠어요. 레티샤가 남자 주인공을 사랑한다는 건 알겠는데, 남자 주인공의 설정이 흥미로워서요. 그런데 레티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이 정말로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어요. 남자 주인공은 타국 출신이라 음모론의 위협이 있어서 레티샤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레티샤가 성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날개가 되지도 못했어요. 계속 보면서 레티샤가 성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의 존재가 레티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더구나 남자 주인공의 흥미로운 설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공국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12가문이 있는데,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 가문인 길리어드 외에는 다른 가문의 이름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남자 주인공이 커다란 용의 후예로서 탁월한 혈통과 미래를 꿈으로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알게 되었어요. 여주인공 레티샤의 성장을 주로 다루는 나머지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매력적인 요소에 대한 서술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남자주인공의 매력을 레티샤와의 관계 외부에서 찾기가 어려웠어요. 전체적으로 매력적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던 소설 이였습니다.


